오픈AI가 인공지능 모델 GPT를 구글 클라우드에 도입합니다. 오픈AI와 구글은 21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의 AI 모델 허브인 '모델 가든'에 오픈AI의 최첨단 모델과 코딩 도구 '코덱스' 에이전트를 올리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객이 쓰는 방식

고객은 작업 성격과 비용 효율을 따져 모델을 고르고, 필요하면 다른 모델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별도 공급업체 계약 없이 쓸 수 있고,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기존 구글 클라우드 지출 약정과 유연 절감 플랜(Flexible Savings Plans)도 적용됩니다.

코덱스 CLI와 데스크톱 앱은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플랫폼에 연결해 모델 추론에 쓸 수 있습니다. 보안과 관련해 구글 클라우드는 전용 인프라와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로 기업 고객의 요구를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데이터는 기반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으며, 제로 데이터 보관(ZDR)과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e)은 향후 지원할 계획입니다.

3대 클라우드로 넓어진 유통망

이번 발표로 GPT는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이어 두 번째로 3대 클라우드 모두에서 쓸 수 있는 모델이 됐습니다. 앞서 GP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를 통해 제공돼 왔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의 주요 폐쇄형 거대언어모델을 모두 내놓는 유일한 대형 클라우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를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실무에 AI를 적용하는 개발자와 기업이 "신뢰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고객이 이미 AI를 쓰는 환경에서 오픈AI의 최상위 모델과 코덱스를 쓸 수 있게 된 점은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를 포함해 "폭넓은 모델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객이 업무에 가장 맞는 모델을 골라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오픈AI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넓히면서도 "MS는 여전히 오픈AI의 가장 핵심적인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라고 못 박았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모델은 최상위 'GPT 아스트라', 차상위 'GPT 6.1-솔', 경량 'GPT 6.0 루나'입니다. 현재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프리뷰가 진행 중이며, 정식 출시는 몇 주 안으로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