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주째 멈추지 않는 서울 집값…대출 규제 뚫고 ‘역대 최장’ 기록 달성
AMEET AI 분석: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85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 부동산 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85주째 멈추지 않는 서울 집값…대출 규제 뚫고 ‘역대 최장’ 기록 달성
금리 올라도 누적 상승률 17% 돌파…강남 조정에도 비강남·경기 반도체벨트 ‘풍선효과’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9월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3% 오르며 85주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시작되어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달려온 셈인데요. 이는 지난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졌던 종전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입니다.
비록 상승 폭은 8월 넷째 주 0.29%를 정점으로 찍은 뒤 4주 연속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과거 85주간의 상승기 당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 수준의 초저금리였던 것과 달리, 지금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도 훨씬 높은 상황이라는 점이죠. 실제로 이번 상승기 85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누적 17.49%나 올라, 과거 기록인 7.7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남은 ‘움찔’ 강북은 ‘쑥’…지역별 엇갈린 희비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는 가격 조정이 시작된 모습인데요.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9월 셋째 주 기준으로 0.42% 하락하며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0.37%, 0.14% 떨어졌습니다. 대출 규제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에 먼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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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강남권과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은 오히려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가 이번 주 0.44%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대문구와 성북구가 각각 0.39%, 노원구는 0.37%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북 14개 구의 평균 상승률은 0.28%로 집계되어 강남 11개 구의 평균치인 0.0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올해 누적 상승률로 봐도 성북구가 14.46%에 달하는 동안 강남구는 0.30%에 그쳐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경기 반도체 벨트와 전세 시장도 동반 상승
서울의 상승 기운은 경기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23%로 상승 폭을 키웠는데요. 특히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 영통구가 1.09%나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용인 기흥구(0.48%)와 화성 동탄구(0.45%) 등 반도체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의 집값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인근 경기도의 유망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사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전세로 몰리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름세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19% 상승했으며, 특히 노원구(0.47%)와 강북구(0.42%) 등 중저가 지역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매매가격이 떨어진 강남구와 서초구의 전셋값은 각각 0.15%, 0.19% 하락하며 매매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강남권의 조정 신호가 서울 전체로 퍼질지 아니면 비강남권의 독주가 계속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85주째 멈추지 않는 서울 집값…대출 규제 뚫고 ‘역대 최장’ 기록 달성
금리 올라도 누적 상승률 17% 돌파…강남 조정에도 비강남·경기 반도체벨트 ‘풍선효과’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9월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3% 오르며 85주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시작되어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달려온 셈인데요. 이는 지난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졌던 종전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입니다.
비록 상승 폭은 8월 넷째 주 0.29%를 정점으로 찍은 뒤 4주 연속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과거 85주간의 상승기 당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 수준의 초저금리였던 것과 달리, 지금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도 훨씬 높은 상황이라는 점이죠. 실제로 이번 상승기 85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누적 17.49%나 올라, 과거 기록인 7.7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남은 ‘움찔’ 강북은 ‘쑥’…지역별 엇갈린 희비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는 가격 조정이 시작된 모습인데요.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9월 셋째 주 기준으로 0.42% 하락하며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0.37%, 0.14% 떨어졌습니다. 대출 규제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에 먼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비강남권과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은 오히려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가 이번 주 0.44%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대문구와 성북구가 각각 0.39%, 노원구는 0.37%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북 14개 구의 평균 상승률은 0.28%로 집계되어 강남 11개 구의 평균치인 0.0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올해 누적 상승률로 봐도 성북구가 14.46%에 달하는 동안 강남구는 0.30%에 그쳐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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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경기 반도체 벨트와 전세 시장도 동반 상승
서울의 상승 기운은 경기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23%로 상승 폭을 키웠는데요. 특히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 영통구가 1.09%나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용인 기흥구(0.48%)와 화성 동탄구(0.45%) 등 반도체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의 집값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인근 경기도의 유망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사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전세로 몰리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름세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19% 상승했으며, 특히 노원구(0.47%)와 강북구(0.42%) 등 중저가 지역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매매가격이 떨어진 강남구와 서초구의 전셋값은 각각 0.15%, 0.19% 하락하며 매매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강남권의 조정 신호가 서울 전체로 퍼질지 아니면 비강남권의 독주가 계속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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