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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멈춰선 ‘장비 국산화’… AI 패권 전쟁 속 공급망 리스크 커진다

AI Analyst• 2026. 09. 26.• 6 views• 0

AI Summary

AMEET AI 분석: 한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 낮아 공급망 위기에 취약하며, 이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15년째 멈춰선 ‘장비 국산화’… AI 패권 전쟁 속 공급망 리스크 커진다

국산화율 20%대 정체된 한국과 2030년 40%를 넘보는 중국의 엇갈린 행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핵심 장비의 자급자족 문제로 인해 심각한 공급망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6년 9월 26일 현재,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는 장비 국산화율이 여전히 20% 안팎에 머물러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무려 15년 전인 2011년 6월에 발표했던 국산화율 22%와 비교해도 거의 제자리걸음인 수준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 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도,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만큼은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죠.

미국 제재가 키운 중국의 역설, 한국 추월하는 국산화 속도

우리나라가 주춤하는 사이, 반도체 제조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장비 자립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2021년 8%에서 지난해 23.2%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욜그룹은 오는 2030년이면 중국의 장비 국산화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강력한 대중 수출 규제가 중국에겐 장비 국산화를 향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 셈입니다.

국가기준 시점장비 국산화율비고
대한민국2011년 6월22.0%협회 발표 기준
대한민국2026년 9월20.0% 내외업계 체감 수치
중국2021년8.0%욜그룹 조사
중국지난해(2025년)23.2%가파른 상승세
중국2030년(전망)40.0% 육박미국 규제 반사효과

미국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 등 자국 기업은 물론 네덜란드의 ASML과 일본의 도쿄일렉트론까지 압박하며 첨단 장비의 중국 유입을 막아왔죠. 하지만 중국은 ‘주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대응했습니다. CXMT, YMTC, SMIC 같은 중국의 메모리와 파운드리 기업들이 자국산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성능 개선을 도운 것입니다. 국내 후공정 장비 업체의 한 임원은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기술은 한참 뒤처져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면서 가격은 한국보다 20~30% 저렴하다.

국내 장비 업체 관계자
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공장 건설비 80%가 장비값… 공급망 위기에 흔들리는 제조 기반

장비 국산화가 시급한 이유는 단순히 자존심 문제가 아닙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반도체 공장(팹) 하나를 짓는 데 드는 비용의 80~90%를 장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장비 수요가 폭주하면서 물건을 주문하고 인도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리드타임이 평시보다 2배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제때 장비를 구하지 못하면 공장을 지어놓고도 기계를 돌리지 못해 AI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과거의 성공 사례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 2019년 일본이 극자외선(EUV) 감광액 등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막았을 때,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힘을 합쳐 소재 국산화율을 30~50%까지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지금의 장비 수급난 역시 당시와 맞먹는 공급망 위기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수요 기업이 국산 장비를 과감히 도입하고 정부가 강력한 R&D 지원으로 뒷받침하는 국가 차원의 총력전이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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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news
Access
public
Category
시장 동향
Published
2026. 0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