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1.07% 내렸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1% 올라 마감했고,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S&P500지수는 0.51% 내린 7541.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오전 9시 40분 무렵 0.78%까지 오르며 거래됐으나 장중 상승폭이 줄어 0.41% 오름세로 끝났습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서는 7개 업종이 올랐습니다. 경기소비재 업종이 2.25%, 소재 업종이 1.83%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은 4% 하락했습니다.
유가 7%대 급락, 이란 협상 가능성 부각
같은 날 국제유가도 크게 밀렸습니다. ICE 선물거래소(런던)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7.63% 떨어진 배럴당 104.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 인도분 WTI 선물은 7.36% 내린 96.46달러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가 유가 급락의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공격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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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쪽에서도 발언이 나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고지도자의 평화 협상 권한을 넓히는 방향을 언급했습니다.
기술주 매도 확산
기술주는 약세였습니다. 오라클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로 약 9% 하락했고, 인텔과 AMD도 8% 안팎 내렸습니다.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수익성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매도 배경으로 꼽혔는데요, 오후 들어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도가 번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S&P500 구성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3일 개장 흐름과 남은 일정
3일 개장 직후 흐름은 다시 엇갈렸습니다. 다우지수는 0.40% 내린 5만1777.23, S&P500지수는 0.10% 오른 7549.17, 나스닥종합지수는 0.39% 오른 2만5263.01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애플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3일 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4% 넘게 내렸습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상태입니다. 팔란티어는 실적 전망이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3일 치러졌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6일 발표될 예정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은 이 보고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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